Clever Carly: 일상적인 한 주

미팅에 가장 적합한 요일 결정의 과학적 원리

기획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목요일이네요. 금요일과 주말이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는 뜻이죠. 정말 다행이다 싶네요. 솔직히 정말 힘든 한 주였거든요.

아마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 거예요. 해야 할 일이 너무 많다 보면 기획자 입장에서 주말에도 출근하는 경우가 자주 있다 보니 주중에도 지친 상태로 일한다고 느끼기가 쉽습니다.

하지만 우리 얘기는 그만하죠. 중요한 것은 참석자들이 주중에 어떻게 느끼는가 하는 것입니다. 알고 보니 거기에도 특별한 과학적 원리가 있다고 합니다. 물론 우리가 참석자들의 일정을 관리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아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참석자들의 기분에 따라 이벤트를 조율함으로써 미팅에 참석할 때 에너지 레벨을 최대화하는 것은 가능한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한 번 자세히 확인해 볼 만 하겠죠. 그럼,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 볼까요… 

월요일

기획자들은 월요일에 미팅 개최하는 것을 피하는 경향이 많은데, 알고 보니 월요일이 모두가 생각하는 것처럼 그렇게 절망적인 요일은 아닌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사람들은 월요일이 정말 싫다고 말하겠지만 실제로 기분에 점수를 매겨 달라고 했을 때 결과는 전체 요일 중 평균 정도입니다. 게다가 주말 이틀을 쉬고 난 다음 날이다 보니 오히려 상쾌하고 기운을 회복한 상태로, 다가오는 한 주의 도전을 막아낼 준비가 된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사실이 미팅에 가지는 의미: 주말에 재충전 기회를 가진 만큼, 월요일 미팅은 물론 투덜거리는 사람이 없지는 않겠지만 기획자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생산적인 미팅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화요일

일단 한 주의 첫 날이 지났으니 본격적으로 일을 시작해야 할 시점입니다. 화요일은 이메일 양이 가장 많은 날인 만큼 한 주 중 가장 생산성이 높은 요일이면서 동시에 가장 스트레스가 많은 요일이기도 합니다.

이 사실이 미팅에 가지는 의미: 화요일 회의에는 숨쉬기 운동이나 퍼즐처럼 스트레스를 줄여 주는 활동을 포함시켜서 참석자들이 압박감을 해소하고 다시 집중력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게 해 주어야 합니다.

수요일

자, 보통 월요일이 최악이라고 많이 얘기하지만 직업적 차원에서 보면 수요일이 1등입니다. 지나간 주말이나 다가올 주말에서 모두 가장 먼 날이다 보니 기분이 바닥을 치는 거죠. 그 결과 일이 끝날 기미가 안 보이니 기분이 쳐질 수 밖에 없는 겁니다. 

이 사실이 미팅에 가지는 의미: 화요일 회의에 하는 스트레스 해소 방법 대신 기분을 밝게 만드는 방법을 사용해 긍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해 보세요. 예를 들어 아로마테라피를 이용해 참석자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분위기를 띄울 수 있습니다. 미팅 공간을 화분으로 꾸미는 방법도 참석자들 기분을 좋게 만드는 데 효과가 있습니다. 제라늄, 라벤더, 양치식물, 담쟁이가 특히 기분을 좋게 만드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목요일

아직 주말은 아니지만 목요일은 사람들이 한참 일을 하면서 다가올 주말을 기대하며 발 하나는 문 밖으로 빼놓게 되는 요일입니다. 일을 떠나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지기 때문에 에너지와 기분도 덩달아 올라갑니다. 

이 사실이 미팅에 가지는 의미: 참석자들의 적극적이고 활기찬 호응과 참여가 중요한 미팅이라면 참석자들이 양방향 일정에 순순히 참여할 가능성이 높은 목요일이 적합합니다. 

금요일

아, 그렇습니다. 금요일. 월요일과 마찬가지로, 주말과 가깝다는 이유 때문에 사람들이 특별하게 여기는 주중 마지막 날이죠. 하지만 그것이 금요일이 다른 요일보다 실제로 더 나은 날이라는 주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근거가 되지는 않습니다. 그렇기는 하지만 주말에 가까운 날이다 보니 주중 다른 요일보다는 더 기억에 남고, 요일을 혼동할 확률이 더 낮을 수 있습니다. 

이 사실이 미팅에 가지는 의미: 금요일이 되면 참석자들이 주말을 기대하기 때문에 특히 금요일 오후에는 심도 깊은 진지한 미팅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후 4:30 미팅이라고? 어떻게 그럴 수가!) 또한 금요일은 화요일이나 수요일, 목요일과 혼동될 가능성이 적기 때문에 기억에 남을 만한 소식이나 일정이 포함된 황금 시간대 모임을 갖기에 좋은 요일입니다. 하지만 밝고 가벼운 분위기를 유지해 주셔야 합니다. 

주말은 어떨까요?

주말에는 일을 잠깐 쉬고 휴식을 취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참석자들의 개인 시간을 존중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미팅을 꼭 토요일에 해야 하나요? 꼭 그래야 한다고 논리적으로 설득할 수 없다면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토요일은 항공편 지연이 가장 적은 요일이라는 통계가 있는 만큼 목적지 미팅을 기획하는 분이라면 참고하셔도 좋겠습니다.)

또 한 가지 염두에 두실 것은 문화권이나 업계에 따라 토요일과 일요일을 주말로 간주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는 사실입니다. 예를 들어, 일부 이슬람 문화권에서는 토요일부터 수요일까지가 근무일이고, 목요일과 금요일이 주말입니다. 언제나처럼 미리 조사를 해 보고 미팅 목표와 전략을 참석 대상에게 잘 맞춰서 참석률과 참여율을 최대한 높일 수 있도록 하세요. 

미팅을 개최하는 방법에는 잘못된 방법이 없지만 “언제” 개최하는가는 중요하다는 사실을 기억하세요. 눈을 감고 아무 날이나 고르는 방법은 효과가 없으니 미팅 목적과 참석 대상자들을 고려했을 때 가장 적합한 요일은 언제인지 고민해 보셔야 합니다. 여러분 입장에서는 시간이나 전략이 더 필요한 일이지만 우리의 일이라는 게 다 그런 것 아니겠어요?   

그럼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잘 기획해 보세요,
Clever Car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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